입문

PLANT(植)/Photos 2008. 11. 19. 09:53
골목길

사진에 있어서 난 아직 아마츄어 축에도 들지 못하는 쌩초보다. 그저 없는 사람에게 있어서 약간의 부러움을 살 수 있을 정도의 장비를 가지고 있을 뿐 보는 눈도 없고 찍고 나서 손볼 줄도 모른다. 하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작품을 찍어보고 싶은 욕심은 조금씩 싹트고 있다.

네이버 포토갤러리에 전문 사진 작가들의 평과 함께 올라오는 베스트 사진들을 보면서 주눅 들지 않는 사람들은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디지털 사진이 넘쳐나고 있다. 하루에도 수천만명이 사진을 찍고 인터넷에 게시하고 있다. 시대가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사진, 피카소나 고흐 등의 화가가 그린 명화가 지니는 가치를 지닌 사진은 정말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꼭 그런 사진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내게 있어서 값비싼 장비를 구입할 때만해도 그저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나만의 시선에 담기는 사람과 세상 풍경을 담고 싶었을 따름이다. 단지 거기서 만족하기에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다른 사람이 봤을 때 가슴 속에 무언가가 쿵 와닿을 수 있는 그런 사진을 찍어보고 싶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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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저랑 관심사가 비슷하시네요..ㅎㅎ 전 그런 멋진 장비도 없습니다. 그래도..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아름다운 세상을 어떻게 하면 예쁘게 잘 찍어볼까 싶기도 하고...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그 순간의 모습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찍어서 남겨놓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되거든요..그래서 아마도 카메라를 잡는것 같은데..여튼 디카의 발전에 감사함서..ㅎㅎ 저도 언젠가 시간이 되면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것인데...서로 홧팅 하죠 뭐..꼭 직업이 아니고 전문가가 아니라도..스스로 즐길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요..^^
    • 네네~
      아무리 잘 찍은 사진이라도 삶과 동떨어져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겠죠?
      하나님께서 다스리라고 맡겨주신 세상...
      잘 다스려지고 있는 부분들을 사진 속에 담아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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