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카노네 고만물상 가와카미 히로미 지음, 오유리 옮김/은행나무 |
다케오와 히토미의 어설픈 사랑이야기나 고만물상 주인 나카노와 그의 누나 마사요의 특이한 성격 등이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지 않고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옆집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물론 일본이기 때문에 느껴지는 문화적인 차이는 배제하고 말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나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만큼은 아니더라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베스트셀러가 될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말이다.
어쨌든 진짜로 나카노네 고만물상이 존재한다면 한번쯤 들려보고 싶고 마치 그곳에 가면 책을 통해 정든 나카노, 다케오, 히토미, 마사요 등을 만나게 될 거 같은 그런 친근함이 생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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