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 해당하는 글 5건

드디어 2009년 마지막날이다. 내일이면 2010년이구나.

한해를 돌아보면 올해만큼 또 아쉬움이 많고 후회가 많고 안타까움이 많은 해는 없었던 거 같다. 언제나 매년 연말이 되면 그렇지만 올해는 더더욱 그렇다. 아마도 맡은 일의 결과가 그닥 좋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다. 이래저래 핑계대고 싶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한 해를 돌아볼 수 있으면 좋은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다. 매년 이렇게 한 해를 보내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 남에게는 관대할지라도 나 자신에게는 좀 더 철저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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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NOW(現)/Etc. 2009.12.01 09:24
2009년 12월 1일...
어느새 시간이 흘러 2009년도 한달을 남겨두고 있다. 아직 2009년을 반추하기에는 좀 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은 이르다. 하지만 또 미루고 시간을 보내다보면... 또 마찬가지로 훌쩍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 날을 잡아야 한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던 2009년... 하루에 다 정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미루면 결국 또 반복되기 마련이다. 이제 실수 들이 용납되긴 어려운 나이이다. 무언가를 시도해보기에는 애매한 시기이다. 분명하게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건강이 최우선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뒤로 미룰 수도 없는 문제이다. 앞으로 40년 최소한 30년은 더 달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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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가 어울릴까, 벌써가 어울릴까...
어쨌든 2009년 10월이다.
그것은 이제 2009년이 3개월 남았다는 뜻이다.
또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3개월 후에는 한 살의 나이를 먹게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제 정확히 삼십대 중반이다. 인생에서 삼십대 중반이라는 시점에서 가져야할 마음자세 내지는 태도는 어떤 것일까를 가만히 고민해본다. 하지만 너무 오래동안 고민할 여유는 없다. 안타깝게도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그렇게 오랜시간 고민할 수 있는 여유를 갖도록 가만히 내버려두질 않는다.

올 한 해동안 연말 즈음에는 무언가 이루고자 했던 일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또 내년으로 미룰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9개월을 돌아보면 어느 한가지에 집중하지 못하고 너무 많은 일들에 관심과 힘을 분산되어 결과적으로 이룬 것이 없어보이는 듯 되어버렸다.

아뭏튼 남은 3개월 동안 지난 9개월을 철저하게 되돌아 보고 내년을 그리고 3년 뒤, 5년 뒤의 계획을 세우고 올해를 마무리해야 한다. 올해 계획은 그렇게 수정해야할 듯 싶다. 보다 더 철저한 미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수정된 올해의 목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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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NOW(現)/Etc. 2009.06.02 00:53
가슴 아픈 소식이 마지막을 장식했던 가정의 달 5월이 지나 6월이다.
이번달마저 지나면 2009년도 절반이 지나게 된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은 얼마나 진도를 나갔는지 잠시 돌아본다. 전혀 이뤄진게 없는듯하다.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고 아침마다 저 멀리 미국에 있는 강사분과 전화로 대화를 하고 있지만 그닥 실력은 늘지 않는것 같다. 과연 잘하고 있는 걸까 싶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새삼 느끼는 것은 이제는 밑에 친구들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자존심마저 포기한채 뒤늦게 사회생활에 뛰어든 친구들에게 신기술에 대해서 물어봐야 하고 그들보다 몇 시간을 더 공부해야 이해할 수 있는 기술들이 많아졌다. 이렇게 늙어가는 걸까?

하지만 이렇게 현재의 모습에 매몰되면 더이상 앞으로 나갈 힘조차 잃어버리기 마련이다. 좀 더 희망적으로 생각하고 바라보고 나갈 필요가 있다.


분명히 잘하고 있다. 꾸준히 차곡차곡 잘 쌓아가고 있다.
비록 눈에 띄게 보이지는 않지만 멈추지는 않고 있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 수직상승했다가 곤두박질 치는 것보다는 완만하게 꾸준히 오래 지속하는게 중요하다.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이제 시작했을 뿐이다. 누구보다도 끈질기게 늘어지는 강점의 소유자이다.

다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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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포스팅을 한 건 밖에 하지 못했다. 시간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괜히 딸 아이 핑계를 대려고 한다. 영화 볼 시간도 책을 볼 시간도 넉넉치가 못하다. 틈틈이 영어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지만 그닥 만족스럽지는 않다.

지난 3월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많이 했다. 앞으로의 인생 계획 등 해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정작 시간은 없다. 하지만 돈이 그런 것처럼 시간은 어디선가 하염없이 새어나가고 있는 느낌이다. 시간은 소리도 형체도 없는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않다. 시간의 흐름을 보거나 듣고자 한다면 가능하다. 단지 주의깊게 보거나 듣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주어진 24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간 자원 활용 계획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다. 물론 어린 시절부터 시간계획표를 세워봐서 너무나도 잘 알지만 계획대로 지켜지는 건 정말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계획대로 시간을 보냈을 때만큼 보람차게 느껴질 때도 없는 듯 하다. 시간도 돈도 소비되는 자원이다. 하지만 결코 무한한 자원은 아니다. 지킬 수 없는 계획을 세우는 것만큼 무모한 것은 없다. 욕심을 버리고 멀리 바라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당장 무엇인가 얻으려고 하다간 이것도 저것도 얻을 수 없게 된다다.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문법도 중요하고 어휘도 중요하고 듣기도 중요하고 말하기도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 어떤 비중으로 얼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할지 철저하게 분석해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채 시간과 돈만 낭비하게 되는 것 같다.

김연아 선수가 세계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일 매스컴에서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과연 내 딸아이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지만 우선 나는 어떠한가? 왜 나는 김연아 선수와 같이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가? 이런 내가 자녀에게 어떤 것을 가르치고 어떤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솔직히 챙피하다.

물론 사람이 다 똑같을 수는 없다. 피켜스케이팅의 여왕은 한 명이지 둘이 될 수 없듯이 나는 나일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무언가 아쉽다. 세상에 노력하는 사람들은 많다. 정말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게중에 몇 명이다. 왜일까? 단지 운일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적어도 내가 믿고 있는 신앙이라는 기반 위에서는 운이라고 말할 수 없다. 어쨌든 노력은 해야만 한다.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적당히 살아선 안된다. 그렇다고 앞뒤 꽉막히게 살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고 싶지 않다. 때로는 여유도 누릴 수 있다. 항상 긴장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제 내년이면 서른다섯이다. 스물다섯이었을 때 서른다섯에는 어떻게 하겠다는 다짐이나 계획이 너무 막연했음을 인정한다. 때문에 그것을 이루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꼭 서른다섯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마흔이 되기 전에 이루면 되지 않을까? 어쩌면 이런 생각도 잘못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와서 포기할 수는 없다. 사실 가족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아내와 딸, 그 둘이 있기에 나는 존재해야할 또 하나의 이유를 갖고 있다.

좀 더 삶에 대해서 진지해져보자. 남 탓, 환경 탓 하지 말고 그 와중에도 최선을 다하는 내가 되자. 내가 아닌 다른 것을 탓하는 동안 나는 뒤쳐지기 마련이다. 나는 할 수 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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