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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자주 사고 또 읽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도서쇼핑몰에서 스팸처럼 뿌려주는 메일이 아닌 RSS 서비스를 통하여
내가 원하는 도서의 신간정보를 얻을 수 있는 도서쇼핑몰을 기다려왔다.
아무래도 교보문고가 그 첫발을 내딛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었는데...
역시 내 기대를 꺾지는 않았다.

그러나...
아무리 빨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면 과연 누가 사용하겠는가?
교보문고는 OurLinker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교보문고의 RSS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대체 피드 주소는 왜 공개하지 않고 굳이 OurLink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만들었을까?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 OurLinker라는 프로그램을 뜯어보면 정말 가관이 아니다.
무슨 검색툴바 내지는 위젯바를 연상케 만드는 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윈도우 데스크탑 상단을 차지한다.
검색어 입력창이 있고 OurTimes라는 포탈 사이트 링크 버튼이 있고
문자전송, 그룹, 메시지 등의 기능버튼이 있다.
그런데 정작 RSS 리더에 들어가서 보면 마치 아웃룩과 비슷한 화면을 보게 된다.
블로그를 등록하고 화면을 클릭한 순간...
헉~ 이건 무슨 브라우저를 그대로 옮겨다가 놓은 것을 확인하게 된다.
물론 요약보기 아이콘을 누르면 이미지는 모두 없어지고 텍스트만 보여지게 된다.
하지만 이 내용보기 화면은 닫을 수가 없다.

나는 왜 교보문고가 지마켓의 RSS 서비스를 벤치마킹 하지 않았을까 궁금했다.
지마켓만이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따라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지마켓의 RSS 피드 생성 기능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마켓도 '연모'라는 RSS리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선택에 달려있다. 고객의 취향에 맡긴다는 의미이다.
이런 다양성이 없이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아직 처음이라서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조만간 교보문고도 YES24도 진정한 RSS서비스를 제공하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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