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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IGN 2006

NOW(現)/Etc. 2006.11.08 01:16

사진열기..

제4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이 지난 2006년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렸다.
솔직히 전공 분야도 아니고 관심 분야도 아니지만 궁금해서 갔었는데
디지털 프린팅 광고 뿐만 아니라 LED나 PDP 또는 조명을 이용한 광고
그 외의 각종 매체를 이용한 옥외 광고 등을 보면서
상품을 잘 만드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홍보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끼고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옛날 삼성화재에서 일할 때 각종 업체의 컬러 프린터와 플로터를 벤치마킹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 때 경험했던 일반 플로터보다도 몇 배나 큰 플로터들이
계속해서 고품질의 영화 포스터 등을 인쇄하느라
전시장 안에는 잉크 냄새로 꽉 차있어서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을 정도였다.
아크릴 판을 매우 세밀하게 파내는 기계도 있었고
LED를 이용한 간판 신기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내가 보기엔 다 똑같아 보이는데 다들 자기들 제품이 더 잘 인쇄한다고
더 효과적이라고 홍보하는 모습들이 마치 시장에 나온 느낌이었고
이런 경쟁 구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들이 보기에 참 안쓰러웠다.
더구나 파리가 날릴 정도로 한산한 부스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도 더러 있어서 매우 안타깝기도 했다.
그 업체도 나름대로 비싼 참가비를 내고 참가했을 텐데 말이다.

사진열기..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바로 '세계 3대 광고 수상작 전시회'였다.
칸느 국제광고제(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와 클리오상(Clio Awards)
그리고 뉴욕 페스티벌(The New York Festivals) 수상작 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각각의 광고마다 위트와 재치가 가득 담겨있어서 메시지 전달 능력이 얼마나 탁월한지 정말 훌륭했다.
그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광고를 디자인해내는 사람과
그 디자인을 사람들 눈에 잘 띄도록 인쇄하는 기계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모여서 전시회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언젠가 나도 그런 전시회에 내 작품을, 내가 만든 상품을 홍보하고 싶은 소망이 있다.
나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더라도 누군가 함께 만들었거나 내가 소속된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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