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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09년 마지막날이다. 내일이면 2010년이구나.

한해를 돌아보면 올해만큼 또 아쉬움이 많고 후회가 많고 안타까움이 많은 해는 없었던 거 같다. 언제나 매년 연말이 되면 그렇지만 올해는 더더욱 그렇다. 아마도 맡은 일의 결과가 그닥 좋지 않아서가 아닐까 싶다. 이래저래 핑계대고 싶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한 해를 돌아볼 수 있으면 좋은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다. 매년 이렇게 한 해를 보내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 남에게는 관대할지라도 나 자신에게는 좀 더 철저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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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NOW(現)/Etc. 2009.12.01 09:24
2009년 12월 1일...
어느새 시간이 흘러 2009년도 한달을 남겨두고 있다. 아직 2009년을 반추하기에는 좀 더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은 이르다. 하지만 또 미루고 시간을 보내다보면... 또 마찬가지로 훌쩍 지나갈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 날을 잡아야 한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던 2009년... 하루에 다 정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미루면 결국 또 반복되기 마련이다. 이제 실수 들이 용납되긴 어려운 나이이다. 무언가를 시도해보기에는 애매한 시기이다. 분명하게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건강이 최우선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뒤로 미룰 수도 없는 문제이다. 앞으로 40년 최소한 30년은 더 달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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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1일

NOW(現)/Etc. 2009.07.31 15:58
어느새 7월 마지막 날이다. 한달간 이래저래 불평하면서 지낸 것 같다. 아무것도 이룬 것도 도달한 것도 없이 말이다. 좀 더 현명해져야 하는데... 머리 속으로는 알면서도 몸으로 행동으로 실천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마치 목표가 사라진 것처럼 휘청거리고 있다.

어찌어찌하여 짧게나마 여름휴가도 다녀왔다. 미국으로 돌아갈 여동생과 함께 휴가를 보내고자 했었고 감사하게도 다녀올 수 있었다. 여동생은 미국으로 돌아가고 나는 한국에 남아 있고 각자 자기 위치에서 자기 자리에서 맡은 일들, 맡겨진 일들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감당해내야 한다. 오늘 피한다고 해서 미룬다고 해서 영영 피하거나 미룰 수 있는 것들은 없다. 오늘 해야 할 일은 오늘 끝내야 한다. 오늘 시작해야 할 일은 오늘 시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영 시작도 끝도 낼 수 없으니 말이다.

매년 여름이면 무언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서 가을 쯤에는 보람을 느끼고 연말에는 뿌듯해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미 봄부터 지쳐있었기 때문인지 쉽지가 않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일어서야 한다. 돌아봐야 할 것을 돌아보고 챙겨야 할 일들을 챙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만한 댓가를 치루게 된다. 혹독한 댓가가 아닐지라도 힘겨울 수 있다. 정리해야할 것들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 더이상 결혼하기 전처럼 살려고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다른 사람 핑계대거나 환경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려운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잘 버티어 낸 사람들이다. 남들이 말하는 성공이 진정한 성공인지는 모르지만 전혀 본받을 게 없는 것은 아니다.

변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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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NOW(現)/Etc. 2009.06.05 18:26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면서부터 금요일이 주말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다들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 속에서 포스팅을 남기고자 한다. 그닥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을 글로 풀어내다보면 나중에 많은 후회를 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기록하지 않고 넘어가면 언젠가는 잊혀지기 마련이니 말이다. 한참 글을 적어놓고 게시를 하지 않는 일이 없기만을 바랄뿐이다.

오늘은 선택과 집중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던 하루였다.
아침부터 직장 후배와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아키텍쳐 변경에 대해서 1시간 가량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이 많이 초라하고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가고 다양해지고 기술을 올바르게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발방법론도 수많은 열심자들을 통해서 다양해지고 발전해가고 있다. 그 중에서 과연 나는 어떤 것을 택해서 가야하는 걸까라는 질문에 답변을 주저하게 된다.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당장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미래를 내다보고 당장 눈 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산을 하나 넘을 수 있겠지만 앞으로 닥칠 문제와 산에 대해서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얼마 전에 회사를 그만 두고 학교로 돌아간 친구가 이래저래 활동하는 모습을 인터넷에서 접했을 때 나의 모습과 위치 그리고 수준에 대해서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마다 다 각기 자기가 잘하는 게 있기 마련이지만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듯한 느낌에 우울함을 느끼고 말았다.

암튼 오늘은 금요일이다. 기분 좋게 주말동안 재충전을 하고 다시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 다른 누군가처럼 지극히 전문적이거나 논리적인 포스팅을 하고자 하는 열정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듯하다. 굳이 그런 포스팅을 따라해보겠다는 생각이나 왜 그런 포스팅을 못하느냐에 대한 자책은 그만 두자. 그저 일상에서 느껴지는 생각들을 나름대로 정리하고 반추해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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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08년 마지막 날이다. 올해에는 개인적으로 참 좋은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다.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팀장이란 직책도 얻고 섬기는 교회에서 직분도 받았다. 이토록 감사거리가 많은 한 해였지만 안좋은 일이 전혀 없지도 않았던 한 해였다. 목 디스크 판정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받느라 들어간 재정적, 시간적 손실은 매우 컷다. 어쨌든 2008년은 이제 가고 2009년이 시작된다. 2009년에는 좀 더 건강하게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내년 이맘 때는 올해보다도 더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한 포스팅에 대해서 여러가지 견해가 있을 수도 있겠으나 단순히 이벤트 참여뿐이 아니라 나름대로 주제를 가지고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2008년 마지막 날이다보니 지나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과거에는 했던 일인데 현재는 하지 않는 일들이 있다. 과거에는 플로피디스크라는 외부기억장치 중에 하나를 사용했었다. 5.25인치 플로피디스켓을 쓰다가 3.5인치를 쓰게 되고 어느 순간 플로피디스크는 사라지게 되었다. 요즘은 USB 메모리를 주로 사용하는데 저장 용량이 제한되어 있어서 대용량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이동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외장하드인데 그동안 두 서너개의 외장하드를 사용해봤던 것 같다.

외장하드케이스는 일단 가볍고 견고하며 외부의 충격에도 내장된 하드디스크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다. 또한 USB전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하드디스크 동작시 발열을 원활하게 외부로 방출할 수 있어야 하며, 외장하드 연결 및 제거가 편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외장하드의 용량이 테라급으로 나오는 듯 하다. 이번에 (주)신성에스디에스에서 출시된 SAVEDATA 20202는 기존에 사용했던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종종 하드웨어제거가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점은 보완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수집한 정보가 거의 300GB에 도달하고 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외장하드로는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이다. 새로운 외장하드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SAVEDATA 20202를 사용해보고 그동안 사용했던 외장하드케이스와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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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NOW(現)/Etc. 2008.11.18 12:42
문득 제목을 넣으려니 마땅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아서 결국은 무제라고 입력하고 말았다. '요즘 근황'이라는 제목을 쓸까도 생각해봤지만 이전에 썼던 것 같아서 생각을 접었다. 쓰다가 만 포스트가 10개 남짓 된다. 글이라는게 오랜만에 쓰면 생각도 잘 정리되지 않아서 자꾸 고치고 하다보면 끝도 없이 시간을 요구하게 된다. 이래서 평소에 글쓰는 습관이 중요하다.

어제 블로그 방문수가 무려 800건이 넘었다. 갑자기 방문수가 급증한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특별히 포스팅을 한 것도 아닌데 말이다. 유입경로나 방문통계를 봐도 티스토리가 제공해주는 정보만으로는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수많은 방문객들이 왔다가 실망하거나 아예 보지도 않고 닫아버리진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어쩔 수 없지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요즘 뉴스는 온통 안 좋은 이야기들 뿐이다. 보거나 듣거나 하면 우울해질 뿐이다.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할 때는 전혀 느끼지 못하다가 뉴스, 스페셜 또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되면 감정은 극과 극을 달리게 된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갈수록 살기 좋은 세상이기 보다는 살기 어렵고 힘든 세상이 되고 있다. 때문에 그런 것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예능 프로그램의 순기능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자칫 청소년들에게는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더 많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하게 된다.

팀장이라는 역할을 맡으면서부터 보는 시야가 또 달라지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동안 보지 않았던 것, 볼 수 없었던 것 등을 보게 되고 사뭇 놀라게 된다. 그런 깨달음들을 공유하고 싶은데 마땅히 공감해주는 이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역시 좁은 인간관계를 절감하게 된다. 과거 10년 아니 가까이 5~6년 전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도 단절되어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서 참 안타까움을 느낀다. 과연 그들에게 나는 어떻게 기억될지 쓸데없는 집착을 하게 된다. 어차피 지나간 과거는 어쩔 수 없다. 현재와 앞으로 닥칠 미래가 중요할 뿐, 과거에 매여서 살 수는 없다. 또 과거의 실수를 반복해서도 안된다.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 앞으로 5년, 10년 뒤에도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른 것은 없다. 그 관계가 유지되든지 아니되든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한동안 시달렸다는 이유로 너무 편하게 지내고 있는 건 아닌지 싶다. 좀 더 나 자신에 대해서는 긴장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부드러워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을을 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와버린 것 같다. 봄, 여름, 가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하지만 어떻게든 견디어내야 한다. 신나게 재밌게 즐겁고 기쁘게 그러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열정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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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최소한 3년은 머물리라고 생각했던 회사였다.
나름대로 작년 12월 면접볼 때만해도 이곳에서 뭔가 이룰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만큼 가능성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고 기대가 컷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했다.

여러가지 구조적인 문제와 현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당장 눈 앞에 있는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밀고 나가는 사업주와 말없이 따라가는 간부급 직원들을 이해하기에는 나의 짧은 사회생활로서는 터무니 없이 부족했다. 나는 내 분야에 대해서 좀 더 배워야 할 필요가 있었고 더 나은 멘토가 필요했다. 그러나 직장 속에 그런 기회와 존재가 부재했고 결국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먼 훗날 오늘을 추억할 때 후회하게 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할 것이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서도 혹시 나중에 내가 사업을 하게 된다면 아마 지난 1년간의 경험은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만난 사람들은 잊지 못할 게 분명하다. 나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든 안 나눴든 간에 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았고 느꼈기 때문이다. 앞으로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일들을 하게 될지 알 수는 없지만 역시 또 나는 실망하게 될 것을 알면서도 기대를 한다.
좀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후회가 마음 한 켠에 들면서도 또 다른 한 켠에는 후련함과 홀가분함이 자리잡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맑은 날, 흐린 날, 비오는 날, 눈오는 날...
2호선 지하철 역에서 내리자 마자 뛰어왔던 길과 청계천, 피아노 거리, 계원빌딩, 주차장, 엘리베이터, 화장실, 옥상, 사무실... 어느 곳 하나 정들지 않은 곳이 없다. 먼 훗날 흐려진 영상처럼 떠오르게 될 그곳들을 떠올릴 때마다 눈 앞이 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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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06

NOW(現)/Etc. 2006.12.30 20:09

올 한 해를 되돌아본다...

내가 한 프로젝트들...

 B社 인트라넷/H社 고객센터/D廳 콜센터

내가 본 책들...

소설-진주 귀고리 소녀/나의 달콤한 도시/농담하지 마세요 타네씨/공중그네/살려줘/이 책이 너와 나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시간을 파는 남자

경제/경영-롱테일 법칙

자기계발-마시멜로 이야기/피라니아 이야기

종교-아담의 침묵/세 마리 여우 길들이기

예술-미학 오디세이1/반 고흐/코로/모네

IT-조엘이 엄선한 소프트웨어 블로그 베스트 29선/웹 진화론/웹 2.0 이노베이션/시맨틱 웹

기타-On the Road-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내가 다녀온 전시회들...

박이소 유작전/피카소전/인상파거장전/루에디바우어전/루브르박물관전/조선말기회화전/고흐에서피카소까지 전시회 외 졸업전시회

내가 본 연주회/연극/뮤지컬들...

컨페션/마리아 클리겔 첼로 독주회/

내가 본 영화들...

한국영화-괴물/타짜/싸이보그지만 괜찮아/퍼즐/라디오스타
외국영화-로맨틱 홀리데이/

내가 다녀온 곳...

강화도/강원도 진부/강원도 영월/강원도 정동진/강원도 경포대

대부분 기억 나는 건 하반기다. 일년도 채 안되었는데 상반기에 뭘 보고 뭘 읽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쩝~ 물론 이런 것들 보다도 가장 중요했던 건 5년간 다니던 직장을 옮겼다는 것, 헬스를 시작했던 것, 영어회화 공부 6개월, 교회 청년부 회장을 무사히(?) 마쳤던 것, 온 가족이 큰 사고 없이 건강했다는 것 등 감사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이제 서른 한 살을 채웠다. 앞으로는 좀 더 시간과 돈 그리고 건강을 아껴야만 한다. 보다 더 지혜롭게 하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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