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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재미를 추구한다. 그래서 영화는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본다. 하지만 단순히 재미만 있어서는 안된다. 재미란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도록 만드는 그 무엇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순간만 즐거운 것으로 만족할 수 없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화 바르게살자에는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해보인다. 하지만 어떻게 사는게 바르게 사는 것인지에 대해서 묻는다면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할게 분명하다. 영화에서는 그것까지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있지 않다.

영화 속의 주인공 정도만은 도지사의 뇌물 수수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서 교통 순경으로 전락한 상태이다. 그런 그가 새로 부임한 청장에게 신호위반 딱지를 떼고 결국은 은행강도 집압 훈련에서 강도역을 맡게 된다.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책과 비디오를 보고 연구하고 분석하면서까지) 강도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내고 결국은 다시 복직하게 된다.

영화는 관객에게 어떻게 사는게 바르게 사는 건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묻고 있다.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바르게 산다고 할 수 없다. 누군가를 해치고 괴롭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그 누가 바르게 산다고 할 수 있을까? 최선을 다하는 것과 바르게 사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인지를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다음에는 어떻게 최선을 다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렇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들이 우리 주변에 너무나도 많다.

진정 바르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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