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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어쩌면 가슴을 뭉클거리게 만드는 단상 위에서의 설교보다도 더 중요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내 입장에서는 그저 개척의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가 아니었을까라는 추측마저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테스트의 장을 만들도록 내버려 두었다는 측면에서 내 책임도 전혀 없지는 않다.
인간이란 본래 이기적인 것이다. 가끔은 그것이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기도 한다는 게 무척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들 그동안 문제를 알고 느끼면서도 정작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그냥 수면 아래에 있도록 방치해왔다는 생각이다.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지만 안타깝고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어쨌든 지난 일은 어떻게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 자꾸 지나간 일을 언급한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지도 않는다. 중요한 것은 현재이고 현재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미래는 결정된다.

먼저, 관계를 위해서는 만남이 필요하다. 말만 그럴듯한 만남이 아니라 서로 만남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야하고 희생을 감수해야만 한다. 그것이 필요하다. 그래 뭉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만 한다. 그게 필요하다. 아직은 젊고 충분히 가능하다. 결코 늦지 않았다. 이대로 주저 앉을 수는 없다.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열심히 해야 한다. 그게 바른 이치이다.

과연 만나서 무엇을 해야 할까? 그것은 나중에 고민하고 일단은 만나야 한다. 우선은 그게 가장 급선무이다. 그동안 단절된 소통의 벽을 무너뜨려야 한다. 각자 자신의 처한 환경과 상황에 대해서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도가 너무 없었다. 너무 흩어져 있었다. 다시 모여서 무너진 성벽을 재건해야 한다.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모두 같이 해야 한다. 우선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먼저 나서야 한다. 그래 다행이다.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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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NOW(現)/Etc. 2007.03.18 00:52
오랜만에 사람과 대화를 나눴다.
거의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다보니 이야기가 꺼리가 떨어져서 얘길 못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많았던 모양이다.

사람들을 한동안 항상 웃는 모습으로 밝은 모습으로 활기찬 모습으로 대했더니 계속 그런 모습을 기대하는 것 같다. 요즘들어 말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걱정을 한다. 솔직히 할 이야기거리가 없다. 바닥이 드러난 거다. 그리고 이미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줘서 더이상 새로운 것이 없는 것이다. 하루 15시간을 컴퓨터와 살고 있으니 말이다. 쩝~ 직업을 바꾸든가 적당히 벌고 적당히 일하든가 해야할 것 같기도 한데... 둘다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일한 만큼 받지도 못하는 듯한 느낌이 강렬하다.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런 경지에 이르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상에서의 공유도 좋지만 가장 좋은 것은 오프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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