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강남역 근처에 있는 프렌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게 되었다.
어두운 분위기에 소개팅 하기엔 딱 적합한 장소였던 것 같다. ㅍㅎㅎ
암튼... 약 30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리기로 하고 내 이름 석자를 불러주었다.
마침 예약을 하는 곳 바로 앞에 대기석이 비어 있어서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앉아 있었더니...
사람들이 와서 항상 똑같은 질문을 하는 거였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죠?'라는 질문...
그 질문에 접수하는 분은 인원을 묻고 나서 대략적인 시간을 이야기 해준다.
혹시 이런 걸 시스템화해서 수익을 창출해낼 수는 없을까 잠시 고민을 해보았고
그날 같이 저녁을 먹게된 분에게도 이야기를 했다가
주제가 너무 재미없는 거 같아서 빨리 주제를 바꿨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입구에 인원 또는 대기자명을 입력할 수 있는 기기를 여러개 설치하고
고객이 와서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기기를 이용해서 인원을 입력하면
계산 카운터에 설치된 각 테이블별 식사 시간 등을 통해서 평균적인 대기 시간을 계산해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해서 보여주면 고객은 원한다면 바로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말이다.

이미 누군가 생각해서 만들어 팔아서
어딘가는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가본 음식점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엔 없었던 것 같다.
일단 음식을 먹으러 와서 이쁜 웨이트리스가 아닌 기계를 접해야 하는 딱딱함과
평균적인 대기시간의 산출 방법 등의 난제가 해결된다면
어느 정도 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투자대비 효과가 너무 없으려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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