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스킨을 좀 바꿀까 고민이다. 근데 막상 바꾸려니 너무 손이 많이 가서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냥 단순하게 가고 싶은데... 맘에 드는 스킨을 찾는 것도 피곤하다. 뭐 돈을 벌려고 하는 블로그도 아니고 누구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도 없으니 그냥 이대로 만족할까 한다.

사실 오늘은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글쓰기로 한 약속 내지는 다짐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으로 적어본다.

현실은 영화나 드라마 하고는 정말 천지 차이이다. 현실 속에서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일을 기대하면 할 수록 실망이 크기 마련이다. 그냥 지나치게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즐기는 게 최선이다. 그러다 보면 의외로 재밌는 일들이 생기곤 한다. 반대로 정말 끔찍한 일들도 생기고... 종종 다른 사람에게 일어나는 행운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서운해 하지 말자.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괜한 기대 하다가 정말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되면 후회 막급이다.

지나치게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을 즐기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가 글쓰기란 생각이 든다. 글을 읽고 쓸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물론 스마트폰 게임을 할 수도 있고, 본방 사수 못 한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볼 수도 있겠지만, 글을 쓰는 것만큼 독특하고 매력이 있는 것도 없지 않나 싶다. 취향이란 사람마다 다른 것이지 어떤 취향이 다른 취향에 비해 더 낫다고 할 수 없다.

글을 좀 더 잘 써서 돈도 벌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서도, 돈을 벌기 위해 글을 쓰게 된다면 왠지 스트레스 받을 거 같기도 하다.

새벽 2시. 건너편 술집은 손님이 없었는지 일찍 문을 닫았다. 근데 지하 주점에서는 유난히 음악 소리가 크게 들린다. 이 시간에도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물론 유흥가 주변에는 더 많겠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적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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