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Since 2015 2015.04.09 10:32

몇번이나 다시 시작했다가 뜸해지고 포스트 비공개로 바꾸고 하는게 몇번째인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또 다시 도전한다. 도메인도 다시 연결했고, 다시 블로그에 글쓰기를 시작한다. 솔직히 이메일 포스팅이 안되서 글쓰기를 위해 로그인 해야만 하는 티스토리를 과감히 버리고 다른 곳으로 둥지를 옮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카테고리를 다시 만들고 글을 정리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플레이톡도 미투데이도 스프링노트도 서비스가 중단된지 오래인데도 링크가 있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일일이 링크를 손보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인다.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시도해볼테지만 당분간은 티스토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어느 정도 글쓰는 게 궤도에 다시 오르면 그때 다시 생각해봐야지. 티스토리가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이메일 포스팅 같은 편의를 제공하면 더더욱 좋겠지만 경제논리로 따져봤을 때 어쩌면 그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젊은 시절에 만든 예빛이라는 필명을 버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비록 육체적으로는 노쇠하였으나 정신적으로는 보다 안정적이고 성숙했기에 좀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쨌거나 블로그의 성격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정치적인 성향을 띠지 않겠다는 의지는 이전과 전혀 다름이 없다.

아직도 블로그를 구독해 주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당장은 없다하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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