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라는 단어구도 이제 식상하고 '시간이 빠르다'는 말도 당연한 이야기라 적기가 무색하다.
적어도 오늘 2010년 6월이 가기 전에 블로그에 짧게라도 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로그인을 했다.
블로그를 위해 도메인을 사고 벌써 몇년째인지...
하지만 처음의 그 마음은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더군다나 미투데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하는 이후로는 더 어려워졌다.

긴 글을 쓰는 것은 그만큼 많은 생각을 요구하고 준비를 필요로 한다.
반면에 짧은 글로 그때 그때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 것은 비교적 쉬운 편이다.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장문의 후기를 적기보다는 짧은 한 마디로 표현하는 게 익숙해져 버렸다.

그러나 블로그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결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결국 연동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듯 하다.
따라서 내일 2010년 7월부터 이 블로그는 미투데이와 연동을 시킬 예정이고 트위터와 연동을 하게될 예정이다.

블로그에 무엇을 담을지는 좀 더 천천히 고민해봐야겠지만
이전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 같다.
삶 가운데서 예쁜 빛깔을 찾아가고 그것을 전달하는 매개체로서
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탈바꿈하려고 안간힘을 쓸 것이다.


트랙백  0 , 댓글  0개가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