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은 과거의 조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Everything I am is because of my ancestors.)
- 영화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 중에서...

뒤늦게서야 이 영화를 봤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보물찾기라는 다소 식상한 주제를 가지고 이전의 인디아나존스 시리즈와 다른 것을 보여주려고 안간힘을 쓴 듯한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역시 그 한계는 벗어나기 어려운 것 같다. 물론 단순히 보물찾기를 뛰어 넘어 역사와 뿌리 찾기 등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 부분에 있어서는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화려한 자동차 추격 장면이나 스펙타클한 황금의 도시에서의 탈출 장면 등은 손에 땀을 쥐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상과는 다르게 발견한 보물과 유적지를 땅에 묻어버리는게 아니라 역사적인 증거로 보존하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선조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 대통령을 납치한다는 설정이나 마지막의 대통령이 덮어주는 장면 등은 영화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었다.
영화를 보면서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에 다시 한 번 감탄하면서 과연 이 시리즈는 도대체 몇 편까지 나올까 궁금했다. 그리고 또 보게 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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