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분류없음 2006.10.15 20:49

학부시절 캠퍼스 내 학생회관에 입점해 있는 컴퓨터 조립 및 주변기기 판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다.
그 판매장 상호명이 '처음처럼'이었다.
누구나 무언가를 시작할 때의 각오나 마음가짐을 오래도록 간직하기가 쉽지않다.
사람의 마음이란 때론 너무 쉽게 변해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티스토리 초대장을 처음 받았을 때만큼의 기쁨과 감격으로 이 공간을 채워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
보통 쉽게 얻은 것은 그 가치를 잊기 쉬운데 그러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 같다.
안타깝게도 기존의 블로그의 내용들을 이곳으로 옮겨오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은 듯 하다.
물론 여기저기 알아보면 알 수 있겠지만서도 그런 노력을 할만한 여유가 없는 듯 하다.

때문에 이 공간을 기존 블로그와는 좀 다른 내용을 담는 그릇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아직 무엇을 담아야겠다는 명확한 주제가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무언가를 담아가다보면 비슷한 것들이 모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 공간에 대한 희소가치가 있는 곳이어서인지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하다.
그 주목에 부응해야한다는 약간의 압박을 느끼면서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단지 포스팅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 주목에 부응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많이 고민한 흔적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결국 이런 고민들은 포스팅을 제한하기 마련이다.

나의 전공분야가 아닌 이상에야 완벽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니 내가 전공한 분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도 결점 투성을 종종 발견한다.
그런 내가 완벽에 가까운 포스팅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비록 결점이 있다 하더라도 그걸 인정하고 수정하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그런 결점들을 보완하고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포스팅을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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